데일리 · 2026-07-30

[7월 30일 부동산 실거래] 전국 1,084건, 압구정 112억과 노원 28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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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는 1,084건입니다. 서울은 184건으로 전국의 17% 정도에 그쳤지만, 그 얇은 표본 안에서 압구정 112억과 노원 28건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금액의 최상단과 거래량의 최상단이 서로 다른 동네에서 찍힌 하루였습니다. 숫자로 하나씩 짚어 드립니다.

📌 오늘 이슈 단지 TOP3 (서울 실거래가 기준)
1위 신현대12차 강남구 압구정동 · 112.5억 · 평당 20,328만원
2위 주공아파트 5단지 송파구 잠실동 · 42.2억 · 평당 17,085만원
3위 장미1 송파구 신천동 · 36.0억 · 평당 9,917만원
단지명을 누르면 그 단지의 실거래 내역과 시세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면적·평당 단가는 모두 전용면적 기준)

오늘 시장 한눈에: 직거래 6.6%, 몸통은 5억 아래

거래유형·가격대
거래유형·가격대

전체 1,084건 가운데 중개거래가 1,012건(93.4%)이었습니다. 직거래(중개사를 끼지 않고 당사자끼리 맺은 거래)는 72건으로 6.6%, 해제·취소는 7건(0.6%)에 머물렀습니다. 직거래 비율이 튀면 가족 간 증여성 거래나 기관의 일괄 신고가 섞였는지 따져 봐야 하는데, 오늘은 특정 지역에 몰린 흔적 없이 용인 기흥·부산진·부산 남구에 세 건씩 흩어져 있어 평범한 수준입니다.

가격대는 5억 미만이 605건(55.8%)으로 절반을 넘었고 5~10억이 338건(31.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열 건 중 여덟 건 넘게 10억 아래에서 손이 바뀐 셈입니다. 10~15억 97건(8.9%), 15~20억 28건(2.6%), 20억 이상은 16건(1.5%)뿐이었습니다. 전국 평균 거래가는 5.71억. 뒤에 나올 112억 같은 숫자는 시장의 평균이 아니라 아주 얇은 꼭대기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어디서 거래됐나: 경기 324건, 서울은 노원 독주

서울 구별 거래량
서울 구별 거래량

시도별로는 경기 324건이 1위였습니다. 서울 184건, 부산 94건, 인천 80건이 뒤를 이었고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합계는 588건으로 전국의 54.2%였습니다. 절반을 조금 넘는 흔한 수준으로, 오늘은 수도권 쏠림이 특별히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았습니다.

서울 안에서는 노원구 28건이 단독 1위였습니다. 2위 강동구 13건의 두 배가 넘고, 은평구와 강서구가 12건, 동대문구와 중랑구가 11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노원 28건을 단지별로 뜯어보니 가장 많이 팔린 단지도 2건(전체의 7%)이라 특정 단지 몰아치기나 기관 일괄신고 같은 왜곡은 없었습니다. 상계주공과 하계·월계 구축에 한두 건씩 넓게 붙은, 성격이 뚜렷한 실수요 거래입니다.

반대편을 보면 강남·서초·송파 세 구를 다 합쳐도 15건입니다. 노원 한 곳의 절반 정도죠. 건수는 중저가 벨트가 만들고 금액은 강남권이 만드는 서울의 이중 구조가 하루 단위 데이터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오늘의 최고가: 112억, 2위와 2.7배 벌어졌다

서울 최고가 TOP5
서울 최고가 TOP5

서울 최고가 1위는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112.5억(전용 182.95㎡·55.3평, 10층, 1982년 준공)이었습니다. 평당으로 환산하면 20,328만원(전용 기준). 어제 원고에서도 압구정이 상단을 채웠다고 짚어 드렸는데, 오늘은 같은 동네에서 규모가 한 단계 더 큰 대형 평형이 나왔습니다. 계약일은 7월 8일이고, 같은 면적이 7월 4일에도 같은 금액으로 거래돼 이 가격대가 일회성 튀는 값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됩니다.

2위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단지 42.2억(전용 81.75㎡·24.7평, 평당 17,085만원), 3위는 송파구 신천동 장미1 36.0억(전용 120㎡·36.3평, 평당 9,917만원)이었습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2.7배로 벌어진 게 오늘 상단의 특징입니다. 4위 삼성동 현대힐스테이트2단지 35.0억, 5위 일원동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34.0억까지 TOP5가 모두 강남·송파 몫이었습니다.

눈여겨볼 지점은 평당 단가의 순서입니다. 3위 장미1의 평당 9,917만원은 2위 잠실주공5단지의 60% 수준이고, 5위 루체하임(2018년 준공, 평당 11,020만원)보다도 낮습니다. 대형 평형은 총액이 커도 평당 단가가 낮게 잡히기 때문인데, 총액 순위와 단가 순위가 이렇게 어긋날 때는 면적을 함께 봐야 값을 오해하지 않습니다.

수도권 밖은 어땠나: 분당 22억, 부산은 남천동 재건축 구축

경기 주요 거래
경기 주요 거래
인천 주요 거래
인천 주요 거래
부산 주요 거래
부산 주요 거래
광주 주요 거래
광주 주요 거래

경기 324건은 남양주시 44건, 부천 원미구 26건, 용인 수지구와 화성 봉담권이 각 22건 순으로 갈렸습니다. 금액 상단은 성남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3단지)(공무원) 22.0억(전용 58.71㎡·17.8평, 평당 12,388만원)이 차지했습니다. 전용 18평이 22억이니 평당 단가로는 서울 강남권 중형과 견줄 수준입니다. 이어 성남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이 21.7억, 위례 래미안이편한세상 20.18억으로 경기 상단은 분당과 위례가 나눠 가졌습니다.

인천 80건 중 연수구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고가도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12.0억(전용 115.13㎡·34.8평, 평당 3,446만원)이었습니다. 부산은 94건 가운데 부산진구 13건, 해운대구와 연제구가 각 12건이었지만 금액 1위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19.23억(전용 131.27㎡·39.7평, 평당 4,843만원, 1979년 준공)이었습니다. 준공 47년 차 단지가 신축 더샵센텀파크1차(19.0억)를 앞선 건 바다 조망과 재건축 기대가 함께 값에 담긴 결과로 읽힙니다. 광주는 53건 중 광산구가 22건으로 절반 가까이였고, 최고가는 수완동 광주수완6차대방노블랜드 8.0억(전용 115.94㎡·35.1평, 평당 2,281만원)이었습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마무리
마무리

오늘 데이터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시장의 무게중심과 화제의 중심이 갈렸다는 것입니다. 거래의 몸통은 5억 아래(55.8%)와 노원·강동·은평 같은 중저가 벨트에 있었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숫자는 압구정 112억이라는 단 한 건에서 나왔습니다. 20억 이상 거래는 16건, 전체의 1.5%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와 부산에서 각각 분당·위례, 남천동 같은 특정 입지가 상단을 반복해서 채우는 흐름이 관찰됩니다. 값이 오르는 곳은 지역 전체가 아니라 그 안의 몇 개 단지라는 뜻인데, 그래서 시세를 볼 때는 시군구 평균보다 단지별 최근 거래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총액과 평당 단가, 전용면적을 함께 놓고 봐야 오늘 상단처럼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에도 값을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2026년 7월 30일 신고 기준, 계약일과 신고일은 다를 수 있습니다) · 면적과 평당 단가는 모두 전용면적 기준 · 편집·제작: 석봉 부동산 정보방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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